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 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 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해를 물고 가는 새들
고무풍선 / 성백군
세계 한글작가대회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울 안, 호박순이
비빔밥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여든 여섯 해
낙원동에서
달, 그리고 부부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이 아침에
천상바라기
꽃피는 고목
곱사등이춤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바람의 말씀 / 성백군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무사고 뉴스
우리가 사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