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 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 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8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0 | 294 |
177 | 시조 |
여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3 | 375 |
176 | 시 | 절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3.24 | 345 |
175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5 | 412 |
174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7 | 350 |
173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9 | 354 |
172 | 시 |
꽃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30 | 435 |
»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4.01 | 419 |
170 | 시 |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4.01 | 402 |
169 | 시조 |
말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4.02 | 384 |
168 | 시 | 세상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05 | 402 |
167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406 |
166 | 시 |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12 | 341 |
165 | 시 | 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0 | 385 |
164 | 시 | 이스터 달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6 | 353 |
163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391 |
162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399 |
161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322 |
160 | 시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25 | 399 |
159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334 |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