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49 | 시 | 너무 예뻐 | 강민경 | 2017.10.14 | 235 |
1248 | 시 | 오해 | 하늘호수 | 2017.10.12 | 322 |
1247 | 시 | 그 살과 피 | 채영선 | 2017.10.10 | 290 |
1246 | 시 | 그리움이 익어 | 강민경 | 2017.10.08 | 156 |
1245 | 시 | 이국의 추석 달 | 하늘호수 | 2017.10.07 | 284 |
1244 | 수필 |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 미주문협 | 2017.10.02 | 224 |
1243 | 시 |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 강민경 | 2017.10.01 | 200 |
1242 | 시 |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 박영숙영 | 2017.09.29 | 199 |
1241 | 시 | 심야 통성기도 | 하늘호수 | 2017.09.28 | 171 |
1240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168 |
1239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227 |
1238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5 |
1237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185 |
1236 | 수필 |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 박영숙영 | 2017.09.05 | 322 |
1235 | 시 | 시 / 바람 3 | son,yongsang | 2017.09.04 | 247 |
1234 | 시 |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8.30 | 198 |
1233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96 |
1232 | 시 |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 미주문협 | 2017.08.24 | 192 |
1231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272 |
1230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