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9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77
788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93
787 시조 독도-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6 160
786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94
785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784 시조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1.23 116
783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6
782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19
781 시조 독도 -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2 168
780 시조 독도 -춤사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1 119
779 시조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0 105
778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68
777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8
776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79
775 시조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0 84
774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5
773 시조 도예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2 152
772 도심 짐승들 하늘호수 2017.05.21 183
771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03
770 도망자 이월란 2008.04.18 159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