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09 | 시 | 환생 | 강민경 | 2015.11.21 | 218 |
908 | 시 |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 오연희 | 2016.07.08 | 218 |
907 | 시 | 가을 퇴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9 | 218 |
906 | 시 |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09 | 218 |
905 | 시조 |
봄볕/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19 | 218 |
904 | 신 내리는 날 | 성백군 | 2005.12.07 | 219 | |
903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 |
902 | 바람 사냥 | 성백군 | 2011.11.07 | 219 | |
901 | 시 | 밤비 | 하늘호수 | 2016.06.10 | 219 |
900 | 시 | 노숙자의 봄 바다 | 강민경 | 2018.04.11 | 219 |
899 | 그대 가슴에 | 강민경 | 2009.01.06 | 220 | |
898 | 시 | 상현달 | 강민경 | 2017.11.20 | 220 |
897 | 수필 |
메아리
![]() |
작은나무 | 2019.02.21 | 220 |
896 | 시 | 금단의 열매 1 | 유진왕 | 2021.07.25 | 220 |
895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20 |
894 | [시]휴머니즘 | 백야/최광호 | 2007.03.25 | 221 | |
893 | 시 |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 강민경 | 2016.01.26 | 221 |
892 | 시 |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 泌縡 | 2020.05.09 | 221 |
891 |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 유성룡 | 2007.08.16 | 222 | |
890 | 꿈길 | 이월란 | 2008.04.21 | 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