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8 11:39

봄, 낙화 / 성백군

조회 수 1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낙화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312
128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50
127 7월의 숲 하늘호수 2015.07.22 374
126 7월의 생각 강민경 2017.07.07 185
125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6
124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54
123 7 월 강민경 2007.07.25 187
122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61
121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797
120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210
119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김우영 2012.06.04 673
118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1
117 6.25를 회상 하며 김사빈 2006.06.27 523
116 5월의 기운 하늘호수 2016.05.28 151
115 수필 5월을 맞으며 son,yongsang 2016.05.05 206
114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7
113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77
112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69
111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80
110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33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