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16
어제:
1,421
전체:
16,425,87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6.01 11:4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꽃바람 / 성백군

 

 

세월이

벚나무 우듬지를 흔듭니다

함박눈처럼 너울너울 떨어지는 낙화

바람이 꽃잎을 오월 속에 방생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다음 생은?

바람에 맡기며 허공을 방황합니다

 

위를 보면

열매가 있고, 아래를 보면

씨앗이 있습니다만

나를 보면 늙고 병든 몸

 

생명이란

쥐고 있으면 무겁고

놓아 버리면 가볍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자꾸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오월 꽃바람, 드잡이질은 말아요

낙화도 꽃이잖아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5 꽃 그늘 아래서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31
724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승하 2008.02.08 131
723 시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1
722 시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31
721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31
» 시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31
719 시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5 131
718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31
717 시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31
716 동굴 이월란 2008.04.29 130
715 시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30
714 시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0
713 시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30
712 시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30
711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30
71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7 130
709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30
708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29
707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29
706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2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