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65. 석 줄 단상 - 키다리 선인장 외 1
2022.06.29 02:32
64. 석 줄 단상 - 키다리 선인장(06202022)
저 키 큰 나무가 같은 뿌리에서 나온 선인장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키 큰 분재같이 멋지게 형을 잡으며 올라간 키다리 선인장.
제 속에 얼마나 많은 눈물과 사연 지녔기에 하늘에 올리는 기도 저리 간절했을까.
65. 석 줄 단상 - 추억은(06202022)
추억은 봄날의 시폰 꽃무늬같은 거.
심안으로 음미해야 제 맛이지, 육안으로 확인해야 할 일은 아니다.
없어진 옛집 앞에 서서 일곱 살 손녀가 울며 한 말, “다시는 안 올 거야!”
(사진 : 곽영택)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 | 시조가 있는 수필-<작은 새 한 마리> | 지희선 | 2009.09.29 | 1037 |
87 | 어덜트 스쿨에서 생긴 일 - 동아 사전* | 지희선 | 2009.09.28 | 828 |
86 | 함께 읽고 싶은 글-어록으로 쓴 수필론(허세욱) | 지희선 | 2009.09.02 | 651 |
85 | 못 생긴 나무 | 지희선 | 2009.08.16 | 881 |
84 | 다섯 번째 사과 | 지희선 | 2009.07.11 | 1026 |
83 | 피라미드-4행시 | 지희선 | 2009.07.05 | 704 |
82 | 4기 독서 지도사 봄 학기를 마치며(발표문) | 지희선 | 2009.06.07 | 782 |
81 | 가장 갖고 싶은 것-사랑, 그 황홀한 유혹 | 지희선 | 2009.06.07 | 1132 |
80 | 가장 하고 싶은 일 | 지희선 | 2009.05.31 | 556 |
79 | 용서 받고 싶은 사람에게(편지문) | 지희선 | 2009.05.25 | 659 |
78 | 지희선의 수필 이야기(발표문) | 지희선 | 2009.05.17 | 868 |
77 | 시가 있는 수필-봄을 키워 온 겨울나무 | 지희선 | 2009.05.06 | 704 |
76 | 잊지 못할 선생님께 | 지희선 | 2009.05.06 | 665 |
75 | 아버님께 | 지희선 | 2009.05.03 | 513 |
74 | 내 마음의 영적 지도자님께 | 지희선 | 2009.05.03 | 471 |
73 | 잊을 수 없는 친구에게 | 지희선 | 2009.05.03 | 543 |
72 | 아들에게 띄우는 편지 | 지희선 | 2009.05.03 | 898 |
71 | 본래적인 것=본능적인 것? | 지희선 | 2009.03.09 | 706 |
70 | 우물가 감나무 | 지희선 | 2008.12.23 | 964 |
69 | 개구리 울음 같은 왁자한 박수를 보내며 (축사) | 지희선 | 2008.11.25 | 4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