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03
어제:
2,499
전체:
16,543,40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20 10:12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국 입성 / 성백군

 

 

길가 숲속에서

닭 울음소리 들린다

꼬꼬댁 꼬끼오, 홰를 치며 운다

 

저게 미쳤나?

한낮인데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늦잠 잤구먼

 

그래 맞다

조상 대대로 조선시대를 거쳐 구한말까지

새벽 노역을 했으면 됐지

사람마다 시계를 가지고 다니면서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하라고

위령비 하나 세워 주지 못할망정

 

날짐승이라고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이제 더는 안 참아

마음 내키는 대로 할 거야

꼬꼬댁 꼬끼오. 자유다. 해방이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웬 시비여,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1 시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750 시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8
749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8
748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47
747 시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746 시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7
745 시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7
744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47
743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7
742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7
741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47
740 시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739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738 시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6
737 시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46
736 시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6
735 시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6
734 시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46
733 시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6
»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