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99. 석 줄 단상 - 가끔은 외 1

2022.08.13 06:39

서경 조회 수:7

98. 석 줄 단상 - 가끔은 (071922) 
 
앞만 보고 걷던 사슴도 가끔은 뒤를 돌아 본다.
‘Keep on Running’도 좋지만, 가끔은 지나온 날도 돌아볼 일이다.
하지만, 모든 일은 중용의 미를 갖추어야 하듯 한쪽으로만 치우쳐선 안되겠지.  

 


 가끔은.jpg

             (사진 : 서상호)

 

99. 석 줄 단상 - 여자의 사진(072022) 
 

세상에 못 믿을 건 남자의 마음이라지만, 여자의 사진도 믿을 게 못 된다.
여름용 사진을 하나 고르다 보니, 역시 표정 밝은 사진에 손이 간다.
야외용 사진은 선글라스를 낀 것 뿐, 요즘은 그마저 찍은 게 없어 조~금 오래 된 사진을 올렸다. 
 

* 사진 배경은 베벌리 힐스 도서관 앞. 딸이랑 손녀 데리고 쥐방울처럼 드나들던 추억의 장소다. 아이는 어리고 나는 젊었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 가고 싶다. 그리움은 다시 가질 수 없을 때 더 진해지나 보다.
 
여자의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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