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거울에 비친 너는 누구냐

네가 나냐

내 이상(理想)이냐

 

사람들은 나를

이렇다고 하고 저렇다고 하니

그럼, 나는 여럿이란 말이냐

 

온전한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더덕더덕 개칠하고                               

땜질하면서 한세상 살았으니

살면 살수록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어렵구나

 

너는 누구냐

거울 속에 사는 너 말이다

네가 나라면

나에게나 남에게나 비추어지는 삶은

살지 말았어야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9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7
948 바람의 필법/강민경 강민경 2015.03.15 354
947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0
946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1
945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51
944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193
943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49
942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49
941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4
940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5
939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45
938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85
937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91
936 수필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김우영 2015.01.12 442
935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86
934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300
933 별 하나 받았다고 강민경 2014.12.07 339
932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4
931 촛불 강민경 2014.12.01 201
930 수필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김우영 2014.11.23 330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