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란 두 번째 시집 [흔들리는 집] 출간.


*서문: 오세영(시인/서울대 명예교수)

‘이월란 씨의 시는 매우 다이나믹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매우 전위적이면서도 서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모순을 잘 조화시킬 수 있는 이월란 씨의 시적 재능은 어디에서 오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만일 국내 문단이 그에 대한 관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녀는 머지않아 한국 여성시단의 반짝이는 샛별의 하나로 뜰 것이라는 사실이다.’

* 해설: 임헌영(문학평론가/중앙대 겸임교수)

‘모하비사막의 양귀비나 선인장처럼 그녀의 시는 무공해의 산물이다. 모하비사막의 샤갈적 접근이란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지구상의 많은 사막을 두고 구태여 모하비를 들먹이는 건 분방한 상상력으로 엮어낸 시적 이미지가 저 드넓은 모하비의 하늘에 뜬 여름구름처럼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이월란에게는 어떤 문학적 이즘이나 문단적 소속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그 신선함이 곧 자산이다. 아무리 황량한 벌판에서도 꽃을 피울 수 있는 시인의 기지다. 바로 샤갈적 상상력과 이미지의 효과다.’
  

* 흔들리는 집/이월란/7,000원/신국판/128P/그림과책

기사바로가기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front_sb&KEY=&p=%C0%CC%BF%F9%B6%F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1 제1회 미주 아동문학 신인상 미문이 2007.09.24 257
640 김동찬회장 한국출타중 미문이 2007.07.06 256
639 김경용 시인, 명예교수로 은퇴 미문이 2007.07.26 256
638 미주한인시낭송문학회 발족 미문이 2008.07.06 256
637 마종기 시인, 등단 50주년기념 출판기념회 한국에서 열려 미문이 2010.06.21 256
636 '시와 사람들' 동인, 첫 문집 출판기념회 미문이 2010.11.10 256
635 정어빙 이사 첫 시집 '이름 없는 강' 출간 미문이 2009.11.05 255
634 부고/배정웅 재미시협 회장 사모님 장례일정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255
633 장효정시인-제2회 윤동주문학상 해외부문 우수상 수상 [2] file 미주문협 2017.10.25 254
632 한국수필가협회 미주 세미나 미문이 2007.05.30 253
631 한혜영 시인, 동시집 출간 관리자_미문이 2012.08.04 253
630 김광주 소설가 소천 관리자_미문이 2011.09.13 252
629 해변문학축제 초대합니다 미문이 2007.07.21 251
628 정문선 시인 '해외동포창작문학상' 미문이 2007.12.10 251
627 김미희 시집 <눈물을 수선하다> 세종도서 우수추천 도서 선정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251
626 석정희 시인 에피포도 문학상 미주문협관리자 2015.03.02 251
625 김영교 시인 노산문학상 시부문 수상 미문이 2010.12.28 250
624 고원 시인 3주기 추모 행사 미문이 2011.01.18 250
623 박계상 소설가 역사소설 '우산국' 출간 관리자_미문이 2011.08.18 249
622 제6회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작품공모 file 관리자_미문이 2012.10.22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