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란 두 번째 시집 [흔들리는 집] 출간.


*서문: 오세영(시인/서울대 명예교수)

‘이월란 씨의 시는 매우 다이나믹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매우 전위적이면서도 서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모순을 잘 조화시킬 수 있는 이월란 씨의 시적 재능은 어디에서 오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만일 국내 문단이 그에 대한 관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녀는 머지않아 한국 여성시단의 반짝이는 샛별의 하나로 뜰 것이라는 사실이다.’

* 해설: 임헌영(문학평론가/중앙대 겸임교수)

‘모하비사막의 양귀비나 선인장처럼 그녀의 시는 무공해의 산물이다. 모하비사막의 샤갈적 접근이란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지구상의 많은 사막을 두고 구태여 모하비를 들먹이는 건 분방한 상상력으로 엮어낸 시적 이미지가 저 드넓은 모하비의 하늘에 뜬 여름구름처럼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이월란에게는 어떤 문학적 이즘이나 문단적 소속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그 신선함이 곧 자산이다. 아무리 황량한 벌판에서도 꽃을 피울 수 있는 시인의 기지다. 바로 샤갈적 상상력과 이미지의 효과다.’
  

* 흔들리는 집/이월란/7,000원/신국판/128P/그림과책

기사바로가기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front_sb&KEY=&p=%C0%CC%BF%F9%B6%F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1 석상길 이사 수석전시회 미문이 2008.12.28 174
640 김윤선 회원 시집 출간 -'가만히 오래오래' file 미문이 2009.01.23 385
639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새 회장에 이정아 씨 선임 미문이 2009.02.03 266
638 '한국 시의 집 · 현대시 박물관' 개관 file 미문이 2009.02.05 548
637 '미주 펜 문학' 새회장에 김문희 씨 미문이 2009.02.12 131
» 이월란 두 번째 시집 [흔들리는 집] 출간 file 관리자_미문이 2009.02.19 231
635 엄경춘 시조간사 첫 출판기념회 미문이 2009.02.24 97
634 이재상 회원, LA에서 Book Sign회 및 강연회 열어 미문이 2009.03.04 238
633 시 전문 문예지 '미주시인'발간 미문이 2009.04.07 176
632 '미주시인' 출판기념회 file 미문이 2009.05.12 187
631 정국희 시인 첫 시집 출판기념회 미문이 2009.05.19 217
630 제7호 <오레곤문학> 출간 미문이 2009.07.03 51
629 윤동주 문학의 밤 미문이 2009.07.22 354
628 장태숙 회장, 유인촌 문화부장관과의 간담회 미문이 2009.09.11 179
627 정용진 전 회장 고희기념 출판기념회 및 축하연 미문이 2009.09.14 425
626 오레곤문학회- 시화전 및 시낭송회 미문이 2009.10.20 286
625 에피포도예술, 문학상 시상식 미문이 2009.10.29 124
624 정어빙 이사 첫 시집 '이름 없는 강' 출간 미문이 2009.11.05 255
623 정순옥 수필가 <한국수필> 10월호 신인상 수상 미문이 2009.11.22 167
622 사랑방 '글 샘터' 모임 발족 미문이 2009.12.20 7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