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 09:41

단풍 값 / 성백군

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값 / 성백군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만나

너 참 곱구나하였더니

 

단풍잎이

바람결에 고개를 흔들며

아니란다

햇볕에 익은 화상 자리라며

멍 얼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더욱

아름답다 하였더니

당신이 더 멋있단다

 

운 좋게

세월의 값을 아는

인생 늙은이를 만나 반갑다며

온몸을 흔들며 몸값을 부풀린다

 

   1249 - 11092022

 

 

 


  1. 노년의 삶 / 성백군

  2. No Image 29Nov
    by 하늘호수
    2022/11/29 by 하늘호수
    in
    Views 71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3. 기상정보 / 성백군

  4. 단풍 값 / 성백군

  5. 늦가을 빗길 / 성백군

  6. 갓길 나뭇잎 / 성백군

  7.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8. 10월은…… / 성백군

  9. 까치밥

  10. 가을의 길목

  11.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12. 하나님 경외 / 성백군

  13.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14. 천국 입성 / 성백군

  15.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16. 사생아 / 성백군

  17. 빛 / 성백군

  18. No Image 06Jul
    by 하늘호수
    2022/07/06 by 하늘호수
    in
    Views 91 

    나쁜 사랑 / 성백군

  19.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20. No Image 22Jun
    by 하늘호수
    2022/06/22 by 하늘호수
    in
    Views 88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