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74
어제:
2,397
전체:
16,439,93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11.16 09:41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값 / 성백군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만나

“너 참 곱구나” 하였더니

 

단풍잎이

바람결에 고개를 흔들며

아니란다

햇볕에 익은 화상 자리라며

멍 얼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더욱

아름답다 하였더니

당신이 더 멋있단다

 

운 좋게

세월의 값을 아는

인생 늙은이를 만나 반갑다며

온몸을 흔들며 몸값을 부풀린다

 

   1249 - 11092022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13Dec
    by 하늘호수
    2022/12/1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6 

    입동 낙엽 / 성백군

  2. No Image 06Dec
    by 하늘호수
    2022/12/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5 

    노년의 삶 / 성백군

  3. No Image 29Nov
    by 하늘호수
    2022/11/2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73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4. No Image 22Nov
    by 하늘호수
    2022/11/2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64 

    기상정보 / 성백군

  5. No Image 16Nov
    by 하늘호수
    2022/11/1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9 

    단풍 값 / 성백군

  6. No Image 08Nov
    by 하늘호수
    2022/11/0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514  Replies 2

    늦가을 빗길 / 성백군

  7. No Image 01Nov
    by 하늘호수
    2022/11/0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2 

    갓길 나뭇잎 / 성백군

  8. No Image 23Oct
    by 하늘호수
    2022/10/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62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9. No Image 04Oct
    by 하늘호수
    2022/10/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9 

    10월은…… / 성백군

  10. 29Sep
    by 유진왕
    2022/09/29 by 유진왕
    in 시
    Views 123 

    까치밥

  11. 29Sep
    by 유진왕
    2022/09/29 by 유진왕
    in 시
    Views 92 

    가을의 길목

  12. No Image 21Sep
    by 하늘호수
    2022/09/2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1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13. No Image 09Aug
    by 하늘호수
    2022/08/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2 

    하나님 경외 / 성백군

  14. No Image 27Jul
    by 하늘호수
    2022/07/2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42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15. No Image 20Jul
    by 하늘호수
    2022/07/2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8 

    천국 입성 / 성백군

  16. 14Jul
    by 유진왕
    2022/07/14 by 유진왕
    in 시
    Views 174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17. No Image 12Jul
    by 하늘호수
    2022/07/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5 

    사생아 / 성백군

  18. No Image 06Jul
    by 하늘호수
    2022/07/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41 

    빛 / 성백군

  19. No Image 06Jul
    by 하늘호수
    2022/07/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3 

    나쁜 사랑 / 성백군

  20. 05Jul
    by 유진왕
    2022/07/05 by 유진왕
    in 시
    Views 111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