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 09:41

단풍 값 / 성백군

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값 / 성백군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만나

너 참 곱구나하였더니

 

단풍잎이

바람결에 고개를 흔들며

아니란다

햇볕에 익은 화상 자리라며

멍 얼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더욱

아름답다 하였더니

당신이 더 멋있단다

 

운 좋게

세월의 값을 아는

인생 늙은이를 만나 반갑다며

온몸을 흔들며 몸값을 부풀린다

 

   1249 - 1109202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2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33
176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8 133
1760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33
1759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33
1758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33
1757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33
1756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33
1755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33
1754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3
1753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33
1752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33
1751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34
1750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34
1749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34
1748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34
1747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4
1746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34
1745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34
1744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34
1743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134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