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83
어제:
2,373
전체:
16,503,19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11.16 09:41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값 / 성백군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 만나

“너 참 곱구나” 하였더니

 

단풍잎이

바람결에 고개를 흔들며

아니란다

햇볕에 익은 화상 자리라며

멍 얼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더욱

아름답다 하였더니

당신이 더 멋있단다

 

운 좋게

세월의 값을 아는

인생 늙은이를 만나 반갑다며

온몸을 흔들며 몸값을 부풀린다

 

   1249 - 11092022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9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6
548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26
547 시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5
546 시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25
545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25
544 시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5
543 시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542 시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25
541 시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25
540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5
539 미망 (未忘) 이월란 2008.02.17 124
538 시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4
537 시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4
536 시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535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4
534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24
533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4
532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24
53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4
530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2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