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1 10:16

소화불량 / 성배군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8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3
867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7.22 142
»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90
865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513
864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2
863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87
862 손님 강민경 2005.12.20 290
861 손들어 보세요 서 량 2005.08.13 290
860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286
859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26
858 송년사 성백군 2005.12.31 205
857 송어를 낚다 이은상 2006.07.19 333
856 송장 메뚜기여 안녕 박성춘 2007.09.04 441
855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69
854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3
853 수필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오연희 2016.03.09 304
852 수필 수잔은 내 친구 박성춘 2015.07.10 351
851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47
850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0
849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4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