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2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197 |
1101 | 벼랑 끝 은혜 | 성백군 | 2013.05.14 | 196 | |
1100 | 잠 자는 여름 | 윤혜석 | 2013.08.23 | 196 | |
1099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96 |
1098 | 시 |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8 | 196 |
1097 | 시 | 삶의 조미료/강민경 1 | 강민경 | 2020.01.09 | 196 |
1096 | 시 | 겨울 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8 | 196 |
1095 | 시 |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23 | 196 |
1094 | 내 사월은 | 김사빈 | 2006.04.04 | 195 | |
1093 | 라이팅(Lighting) | 성백군 | 2007.12.06 | 195 | |
1092 | 아버지 철학 | 김사비나 | 2013.02.12 | 195 | |
1091 | 시 | 눈높이대로 | 강민경 | 2016.02.16 | 195 |
1090 | 시 | 경칩(驚蟄) | 하늘호수 | 2017.03.07 | 195 |
1089 | 시 | 걱정도 팔자 | 강민경 | 2016.05.22 | 195 |
1088 | 시 | 길 잃은 새 | 강민경 | 2017.06.10 | 195 |
1087 | 시 | 꽃 앞에 서면 | 강민경 | 2018.05.11 | 195 |
1086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95 |
1085 | 시 | 새와 나 | 강민경 | 2020.05.02 | 195 |
1084 | 시 | 보내며 맞이하며 | 헤속목 | 2021.12.31 | 195 |
1083 | 시 |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23 | 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