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우당탕

누가 창문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찬바람의 울음소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몰고 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며 거심도 부려보고

이상기온까지 동원하여 버텨보지만

울 밑 음지에도 꽃이 피었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 말아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학하지 말아요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고

시간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우당탕탕

더 이상, 염려하지 말아요

달려드는 소리가 아니라 봄이 왔다고 도망가는

찬바람의 통곡 소리입니다

 

- 032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6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2
2225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1
2224 호텔 치정살인사건 성백군 2013.02.16 494
2223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12
2222 호수 같은 밤 바다 강민경 2011.05.12 441
2221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370
2220 시조 호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4 246
2219 호객 성백군 2009.04.01 423
2218 혈(血) 강민경 2013.02.28 120
2217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4
2216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76
2215 헬로윈 (Halloween) 박성춘 2011.11.02 277
2214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69
2213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7
2212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192
2211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70
2210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30
2209 향기 퍼 올리는 3월 강민경 2012.08.09 154
2208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0
2207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