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우당탕

누가 창문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찬바람의 울음소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몰고 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며 거심도 부려보고

이상기온까지 동원하여 버텨보지만

울 밑 음지에도 꽃이 피었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 말아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학하지 말아요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고

시간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우당탕탕

더 이상, 염려하지 말아요

달려드는 소리가 아니라 봄이 왔다고 도망가는

찬바람의 통곡 소리입니다

 

- 032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7 10월의 형식 강민경 2015.10.07 191
2206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46
2205 11월 새벽 이은상 2006.05.05 170
2204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76
2203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63
2202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0
2201 12 월 강민경 2005.12.10 197
2200 12월 강민경 2018.12.14 69
2199 12월, 우리는 / 임영준 뉴요커 2005.12.05 192
2198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55
2197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292
2196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0
2195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188
2194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197
2193 1불의 가치 이은상 2006.05.05 745
2192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285
2191 기타 2017 1월-곽상희 서신 오연희 2017.01.10 271
2190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43
2189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05
2188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8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