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우당탕

누가 창문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찬바람의 울음소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몰고 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며 거심도 부려보고

이상기온까지 동원하여 버텨보지만

울 밑 음지에도 꽃이 피었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 말아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학하지 말아요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고

시간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우당탕탕

더 이상, 염려하지 말아요

달려드는 소리가 아니라 봄이 왔다고 도망가는

찬바람의 통곡 소리입니다

 

- 032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5 몽유병 쏘나타 오영근 2009.08.25 826
2204 열차에 얽힌 추억 이승하 2011.08.23 826
2203 , 는개 그치네 강민경 2009.08.20 825
2202 정치 시사 소설 <도청> 정진관 2004.11.21 823
2201 숙제 박성춘 2010.07.20 822
2200 생선가시 잇몸에 아프게 서 량 2005.02.03 820
2199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14
2198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09
2197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804
2196 맥주 박성춘 2010.10.01 803
2195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강민경 2009.12.16 792
2194 91. 한국 전북 변산반도 책마을 김우영 2011.01.12 791
2193 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이승하 2005.07.10 790
2192 김우영 작가가 만난 사람들 김우영 2011.11.15 789
2191 살아 가면서 박성춘 2010.10.22 782
2190 건널목에 두 사람 강민경 2010.04.18 778
2189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김우영 2011.02.10 777
2188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775
2187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774
2186 시계 박성춘 2009.10.14 7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