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아파트 출입구 화단에 카멜리아

남보다 일찍 피워

동심을 설레게 하더니

남보다 일찍 져

춘심을 울립니다

 

툭~ 꽃봉오리 체로

떨어지는 소리 안 들리나요

아픔은

마음으로 들어야 들립니다

 

한송이 주워 들여다보는데

사방으로 피멍이 엉기네요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이됩니다

 

오륙십 년 전 고향에서 

동무와 같이 부르던 너의 노래, 동백 아가씨

이국 만리에서 다시 불러보며 

위로를 받노니

인제 그만 뚝! 

울지 마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동백꽃 

    03242023

 

 

  • ?
    Noeul 2023.04.10 16:45

    언젠가 한번 만나 막걸리든, 포도주든 한 잔 대접하고픈 포근한 시인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노을 드림

  • ?
    하늘호수 2023.04.19 09:21

    대접은 제가 해야지요

    세월에 기대봅시다

    감사합니다. 노을님, 항상건강,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9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29
848 기타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229
847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29
846 하늘을 바라보면 손영주 2008.02.28 230
845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30
844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31
843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김사빈 2007.04.30 231
842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1
841 수필 ‘아버지‘ son,yongsang 2015.07.05 231
840 사랑한단 말 하기에 유성룡 2006.08.13 232
839 당신이 빠져 나간 자리 김사빈 2007.06.10 232
838 푸른 언어 이월란 2008.04.08 232
837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32
836 고백 강민경 2008.11.21 232
835 그 황홀한 낙원 김우영 2013.05.29 232
834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2
833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2
832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2
831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32
830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32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