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아파트 출입구 화단에 카멜리아

남보다 일찍 피워

동심을 설레게 하더니

남보다 일찍 져

춘심을 울립니다

 

툭~ 꽃봉오리 체로

떨어지는 소리 안 들리나요

아픔은

마음으로 들어야 들립니다

 

한송이 주워 들여다보는데

사방으로 피멍이 엉기네요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이됩니다

 

오륙십 년 전 고향에서 

동무와 같이 부르던 너의 노래, 동백 아가씨

이국 만리에서 다시 불러보며 

위로를 받노니

인제 그만 뚝! 

울지 마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동백꽃 

    03242023

 

 

  • ?
    Noeul 2023.04.10 16:45

    언젠가 한번 만나 막걸리든, 포도주든 한 잔 대접하고픈 포근한 시인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노을 드림

  • ?
    하늘호수 2023.04.19 09:21

    대접은 제가 해야지요

    세월에 기대봅시다

    감사합니다. 노을님, 항상건강,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7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9
846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49
845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49
844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49
843 이름 2 작은나무 2019.02.23 149
842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49
841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49
840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49
839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49
838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49
837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836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48
835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48
834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48
833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8
832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48
831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48
830 2월 하늘호수 2016.02.24 147
829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47
828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47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