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바람 따라

바람에 잡혀서

바람이 가자는 대로 흘러갑니다

 

세파에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

꽃잎  하나하나가 잡고 있던 꽃봉을 놓았습니다

 

편할 줄 알았는데

힘은 덜 든다지만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목적도 방향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고

꽃잎이 베란다에 매달려 도움을 청하네요

한 봉지 쓸어 담아

원 나무 밑에 내려놓았습니다

 

내년 봄에

부활할 수 있기를

손 모아 기도합니다

 

  1. 산행 / 성백군

    Date2021.03.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74
    Read More
  2.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Date2021.05.0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4
    Read More
  3.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Date2021.06.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4
    Read More
  4. 독도-문패 /천숙녀

    Date2021.07.2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4
    Read More
  5. 방파제

    Date2008.01.06 By성백군 Views75
    Read More
  6. 민들레 홀씨 / 천숙녀

    Date2021.04.0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5
    Read More
  7.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Date2020.11.26 Category By泌縡 Views75
    Read More
  8. 지음

    Date2021.08.09 Category By유진왕 Views75
    Read More
  9. 국수쟁이들

    Date2021.08.11 Category By유진왕 Views75
    Read More
  10. 눈꽃

    Date2008.02.19 By이월란 Views76
    Read More
  11. 기도처 / 천숙녀

    Date2021.03.1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6
    Read More
  12.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Date2021.09.0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6
    Read More
  13.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Date2023.05.0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77
    Read More
  14.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Date2021.10.1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7
    Read More
  15.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Date2020.02.06 Category By泌縡 Views77
    Read More
  16. 막힌 길 / 성백군

    Date2020.04.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77
    Read More
  17.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Date2020.07.15 Category By泌縡 Views77
    Read More
  18. 가을빛 / 성백군

    Date2020.10.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77
    Read More
  19. 삼월 / 천숙녀

    Date2021.02.2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7
    Read More
  20.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Date2015.08.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7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