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축시>  더 큰 도약과 영광 있으라!
        <오레곤저널> 창간 10주년에 부쳐

          오정방



그 때는 누가 생각해도 토양이 척박한 땅에
심어 놓은 히말라야삼나무 한 그루 잘 자랐다
참아내기 힘들었던 그 인고의 십년 세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또 길게 느껴져 오는
<오레곤저널>의 자랑스런 십 개 성상
춘하추동 사시사철 끊임없이 조금씩 자라나
이제는 뿌리를 튼튼히 깊숙히 내렸다


동포들을 위해 모국어로 소식을 전하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결속과 발전을 위해
붓을 곧세워 앞만 보았던 지난 시간들
그것은 몸부림이었고 하나의 전쟁이었다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며
언론이 앞장서야할 사명에 더 충실하려면
아직도 가야할 길은 다 끝난 것이 아니다


뛰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어 힘차게 달린다
빠르고 정확한 뉴우스를 보도하기 위해
명실공히 정론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사회의 공기로 더 발돋움하기 위해
정의를 늘 존중하며 불의와 맞싸우며
묵묵히 인내하며 제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이상과 현실이 온전히 일치하는 그날까지!

<2017. 7.20>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3 덕담 오정방 2004.01.14 686
1032 넘치는 감사 오정방 2004.02.13 669
1031 너는 구름, 나는 바람 오정방 2004.02.12 661
1030 강을 보다, 바다를 보다 오정방 2004.06.04 660
1029 독도로 가는 한 여류시인의 집념 오정방 2004.02.22 652
1028 신앙시 요셉의 일생 오정방 2015.09.25 647
1027 소슬바람 오정방 2004.01.14 642
1026 땅 끝까지 이르러 오정방 2004.05.09 639
1025 모나리자像 진품앞에는 오정방 2004.02.06 635
1024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오정방 2004.06.04 634
1023 오산誤算 오정방 2004.05.09 632
1022 눈사람 오정방 2004.01.09 630
1021 순리順理 오정방 2004.01.16 617
1020 할 말이 남았는데 오정방 2004.05.25 614
1019 감옥監獄 오정방 2004.02.04 614
1018 아내를 바라보다가 오정방 2004.01.10 608
1017 (풍자시)"나, 정말 기분나쁘네!" 오정방 2004.02.26 607
1016 5월의 신록 오정방 2004.05.09 606
1015 (인물시)희아, 피아니스트 희아! 오정방 2015.08.13 600
1014 일본을 향해 독도가 외친다 오정방 2004.01.12 6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8
전체:
19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