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더 큰 도약과 영광 있으라!
<오레곤저널> 창간 10주년에 부쳐
오정방
그 때는 누가 생각해도 토양이 척박한 땅에
심어 놓은 히말라야삼나무 한 그루 잘 자랐다
참아내기 힘들었던 그 인고의 십년 세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또 길게 느껴져 오는
<오레곤저널>의 자랑스런 십 개 성상
춘하추동 사시사철 끊임없이 조금씩 자라나
이제는 뿌리를 튼튼히 깊숙히 내렸다
동포들을 위해 모국어로 소식을 전하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결속과 발전을 위해
붓을 곧세워 앞만 보았던 지난 시간들
그것은 몸부림이었고 하나의 전쟁이었다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며
언론이 앞장서야할 사명에 더 충실하려면
아직도 가야할 길은 다 끝난 것이 아니다
뛰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어 힘차게 달린다
빠르고 정확한 뉴우스를 보도하기 위해
명실공히 정론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사회의 공기로 더 발돋움하기 위해
정의를 늘 존중하며 불의와 맞싸우며
묵묵히 인내하며 제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이상과 현실이 온전히 일치하는 그날까지!
<2017. 7.20>
축시
2023.07.28 18:19
<축시> 더 큰 도약과 영광 있으라!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3 | 현대시 | 한국전쟁, 잊지 못할 70년 세월 | 오정방 | 2023.07.28 | 25 |
1032 | 현대시 | 잃어버린 일상 | 오정방 | 2023.07.28 | 33 |
1031 | 축시 | <신년시> 이 소망의 산위에 올라서서! | 오정방 | 2023.07.28 | 41 |
1030 | 현대시 | 그 독도가 다시 그립다! | 오정방 | 2023.07.28 | 17 |
1029 | 현대시 | 절대로’라는 말 | 오정방 | 2023.07.28 | 40 |
1028 | 축시 | <신년시> 아직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새해에는… | 오정방 | 2023.07.28 | 22 |
1027 | 시 | 남은 세월 더욱 보듬고 아끼며… | 오정방 | 2023.07.28 | 28 |
1026 | 현대시 |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謝過하고 용서를 구하다 | 오정방 | 2023.07.28 | 32 |
1025 | 시 | <조시> 부디 영원안식 누리소서! | 오정방 | 2023.07.28 | 24 |
1024 | 현대시 | 오늘, 희수喜壽를 만나다 | 오정방 | 2023.07.28 | 35 |
1023 | 축시 | <축시> 하늘의 뜻을 좇아 사신 은혜의 열매! | 오정방 | 2023.07.28 | 47 |
1022 | 시 | <신년시> 평창설원에 태극깃발을 드높이자! | 오정방 | 2023.07.28 | 36 |
1021 | 축시 | <축시> 통일의 역군들이여, 함께 남북통일의 불씨를 다시 지피자! | 오정방 | 2023.07.28 | 40 |
1020 | 시 | <조시> 이제 사명을 다 마치시고! | 오정방 | 2023.07.28 | 24 |
» | 축시 | <축시> 더 큰 도약과 영광 있으라! | 오정방 | 2023.07.28 | 27 |
1018 | 축시 | <축시> 사라진 노병, 윌슨빌에 오다! | 오정방 | 2023.07.28 | 27 |
1017 | 시 | <시사시> / 무궁화는 반드시 다시 핀다! | 오정방 | 2023.07.28 | 58 |
1016 | 축시 | 축시- 오레곤의 상징, 후드 산은 알고 있다! | 오정방 | 2017.04.28 | 121 |
1015 | 현대시 | <조시> 황금길 드넓은 저 천국에서... 1 | 오정방 | 2016.05.31 | 364 |
1014 | 시 | 가는 겨울, 오는 봄 | 오정방 | 2016.02.29 |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