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년시> 아직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새해에는…
                                        -기해년을 맞으며

                                                        오정방

 
선물로 받은 삼백 예순 날 다 보내고 나니
또 다른 한 해가 성큼 눈 앞에 다가선다
해가 바뀌어도 일상은 달라질 것 없지마는 
정월 초하루부터 다시 새 역사를 써야 한다
우리가 한 번도 아직 살아보지 않은 새해,
많은 소망과 기대를 갖고 살아볼 일이다
앞만 보지 않고 양 옆도 좀 보아가면서
윗쪽만 보지 않고 아래도 가끔 살펴보면서
듣고 싶은 얘기만 들을려고 하지 않고
약이 될만한 쓴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좋은 일이 있다고 마냥 희희덕거리기 전에
슬픈 일은 함께 슬퍼하고 서로 위로하면서
색안경을 쓴 선입견의 대인관계를 벗어나
순수한 마음으로 남을 대하는 온유함 속에
또 다시 받은 축복의 기해년 하루 하루를
자만도 욕심도 없이 올곧게 살아가야겠다
 
<2019. 1. 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3 현대시 한국전쟁, 잊지 못할 70년 세월 오정방 2023.07.28 25
1032 현대시 잃어버린 일상 오정방 2023.07.28 33
1031 축시 <신년시> 이 소망의 산위에 올라서서! 오정방 2023.07.28 41
1030 현대시 그 독도가 다시 그립다! 오정방 2023.07.28 17
1029 현대시 절대로’라는 말 오정방 2023.07.28 40
» 축시 <신년시> 아직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새해에는… 오정방 2023.07.28 22
1027 남은 세월 더욱 보듬고 아끼며… 오정방 2023.07.28 28
1026 현대시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謝過하고 용서를 구하다 오정방 2023.07.28 32
1025 <조시> 부디 영원안식 누리소서! 오정방 2023.07.28 24
1024 현대시 오늘, 희수喜壽를 만나다 오정방 2023.07.28 35
1023 축시 <축시> 하늘의 뜻을 좇아 사신 은혜의 열매! 오정방 2023.07.28 47
1022 <신년시> 평창설원에 태극깃발을 드높이자! 오정방 2023.07.28 36
1021 축시 <축시> 통일의 역군들이여, 함께 남북통일의 불씨를 다시 지피자! 오정방 2023.07.28 40
1020 <조시> 이제 사명을 다 마치시고! 오정방 2023.07.28 24
1019 축시 <축시> 더 큰 도약과 영광 있으라! 오정방 2023.07.28 27
1018 축시 <축시> 사라진 노병, 윌슨빌에 오다! 오정방 2023.07.28 27
1017 <시사시> / 무궁화는 반드시 다시 핀다! 오정방 2023.07.28 58
1016 축시 축시- 오레곤의 상징, 후드 산은 알고 있다! 오정방 2017.04.28 121
1015 현대시 <조시> 황금길 드넓은 저 천국에서... 1 오정방 2016.05.31 364
1014 가는 겨울, 오는 봄 오정방 2016.02.29 17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63
어제:
153
전체:
203,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