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이제 사명을 다 마치시고!
-고 심관식 원로목사님 영전에
오정방 시인
*
한 평생 목회자로 영혼구원 힘쓰셨고
오로지 목양일념 자신 건강 뒤로 미뤄
홀연히 ‘바람은 불어도’ 혼자 먼 길 떠나셨네
*
낭랑한 목소리로 강단에서 방송에서
설교로 칼럼으로 죽은 영혼 살린 역사
지금도 ‘외치는 소리’가 귓가에서 맴돕니다
*
끼치신 삼 남매와 여섯 손주 뒤로하고
일생을 동역하신 사모님을 홀로둔 채
황망히 떠나가시려니 그 가슴이 찢기시죠?
*
이 세상 팔십 오년 받은 사명 다 마치고
영원한 하늘나라 당당하게 이르시어
주님과 함께 거닐면서 부디 편히 쉬옵소서!
<2017. 8. 12>
……………………………………….
*필자:오레곤문인협회장 / 온누리성결교회 원로장로
시
2023.07.28 18:21
<조시> 이제 사명을 다 마치시고!
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3 | 현대시 | 한국전쟁, 잊지 못할 70년 세월 | 오정방 | 2023.07.28 | 25 |
1032 | 현대시 | 잃어버린 일상 | 오정방 | 2023.07.28 | 33 |
1031 | 축시 | <신년시> 이 소망의 산위에 올라서서! | 오정방 | 2023.07.28 | 41 |
1030 | 현대시 | 그 독도가 다시 그립다! | 오정방 | 2023.07.28 | 17 |
1029 | 현대시 | 절대로’라는 말 | 오정방 | 2023.07.28 | 40 |
1028 | 축시 | <신년시> 아직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새해에는… | 오정방 | 2023.07.28 | 22 |
1027 | 시 | 남은 세월 더욱 보듬고 아끼며… | 오정방 | 2023.07.28 | 28 |
1026 | 현대시 |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謝過하고 용서를 구하다 | 오정방 | 2023.07.28 | 32 |
1025 | 시 | <조시> 부디 영원안식 누리소서! | 오정방 | 2023.07.28 | 24 |
1024 | 현대시 | 오늘, 희수喜壽를 만나다 | 오정방 | 2023.07.28 | 35 |
1023 | 축시 | <축시> 하늘의 뜻을 좇아 사신 은혜의 열매! | 오정방 | 2023.07.28 | 47 |
1022 | 시 | <신년시> 평창설원에 태극깃발을 드높이자! | 오정방 | 2023.07.28 | 36 |
1021 | 축시 | <축시> 통일의 역군들이여, 함께 남북통일의 불씨를 다시 지피자! | 오정방 | 2023.07.28 | 40 |
» | 시 | <조시> 이제 사명을 다 마치시고! | 오정방 | 2023.07.28 | 24 |
1019 | 축시 | <축시> 더 큰 도약과 영광 있으라! | 오정방 | 2023.07.28 | 27 |
1018 | 축시 | <축시> 사라진 노병, 윌슨빌에 오다! | 오정방 | 2023.07.28 | 27 |
1017 | 시 | <시사시> / 무궁화는 반드시 다시 핀다! | 오정방 | 2023.07.28 | 58 |
1016 | 축시 | 축시- 오레곤의 상징, 후드 산은 알고 있다! | 오정방 | 2017.04.28 | 121 |
1015 | 현대시 | <조시> 황금길 드넓은 저 천국에서... 1 | 오정방 | 2016.05.31 | 364 |
1014 | 시 | 가는 겨울, 오는 봄 | 오정방 | 2016.02.29 |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