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이제 사명을 다 마치시고!
-고 심관식 원로목사님 영전에
오정방 시인
*
한 평생 목회자로 영혼구원 힘쓰셨고
오로지 목양일념 자신 건강 뒤로 미뤄
홀연히 ‘바람은 불어도’ 혼자 먼 길 떠나셨네
*
낭랑한 목소리로 강단에서 방송에서
설교로 칼럼으로 죽은 영혼 살린 역사
지금도 ‘외치는 소리’가 귓가에서 맴돕니다
*
끼치신 삼 남매와 여섯 손주 뒤로하고
일생을 동역하신 사모님을 홀로둔 채
황망히 떠나가시려니 그 가슴이 찢기시죠?
*
이 세상 팔십 오년 받은 사명 다 마치고
영원한 하늘나라 당당하게 이르시어
주님과 함께 거닐면서 부디 편히 쉬옵소서!
<2017. 8. 12>
……………………………………….
*필자:오레곤문인협회장 / 온누리성결교회 원로장로
시
2023.07.28 18:21
<조시> 이제 사명을 다 마치시고!
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3 | 옛친구 | 오정방 | 2004.02.18 | 561 | |
72 | 입동 | 오정방 | 2004.01.14 | 564 | |
71 | 할 말이 남았는데 (2) | 오정방 | 2004.05.25 | 564 | |
70 | 후지산을 준다해도 독도는 안된다 | 오정방 | 2004.01.16 | 565 | |
69 | 조강지처 | 오정방 | 2004.01.14 | 571 | |
68 | 연탄재 | 오정방 | 2004.01.09 | 575 | |
67 | 옛친구 2 | 오정방 | 2004.02.18 | 579 | |
66 | 신앙시 | 야곱의 생애 | 오정방 | 2015.09.25 | 587 |
65 | 제야除夜 | 오정방 | 2004.01.09 | 588 | |
64 | 우정友情 | 오정방 | 2004.01.14 | 591 | |
63 | 고향집 사진 | 오정방 | 2004.01.09 | 595 | |
62 | 덕담德談 | 오정방 | 2004.01.09 | 595 | |
61 | 첫날 아침에 서설이 내린다 | 오정방 | 2004.01.09 | 599 | |
60 | 일본을 향해 독도가 외친다 | 오정방 | 2004.01.12 | 600 | |
59 | 시 | (인물시)희아, 피아니스트 희아! | 오정방 | 2015.08.13 | 600 |
58 | 5월의 신록 | 오정방 | 2004.05.09 | 606 | |
57 | (풍자시)"나, 정말 기분나쁘네!" | 오정방 | 2004.02.26 | 607 | |
56 | 아내를 바라보다가 | 오정방 | 2004.01.10 | 608 | |
55 | 감옥監獄 | 오정방 | 2004.02.04 | 614 | |
54 | 할 말이 남았는데 | 오정방 | 2004.05.25 | 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