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1 20:53

‘더’와 ‘덜’ / 성백군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하면서

무엇이든 채우며 사시는데

그리하시면 삶이 가벼워질 줄 아십니까

채우면 채울수록 점점 더 무거워져

드디어 세월이 감당을 못하게 됩니다

 

이제는

안에서 나와 밖으로 들어가며

채웠던 것들을 덜어 내 봅시다

자유는 무한이 아니라

스스로의 규범인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마침내

, 거리네요

받침을 붙이면 바퀴가 됩니다

잘 굴러다니지 못하는 인생은

 가 문제가 아니라

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늙어 봐요

덜덜거리더라도

잘 굴러다니는 게 좋지요. 그러다가

가속이 붙어 하늘을 날 수 있으면 더 좋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06
64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145
63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85
62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67
61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76
60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79
59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07
58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90
57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34
56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94
55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35
54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13
53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41
52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05
51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06 142
50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28
49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90
48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01
»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09
46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59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