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우리 동네 잼버리는

프리몬트(Fremont) 호수 위

새들의 수상 파티다

 

둑 넘어 도로로는

동네 새들이 차를 타고 오고

저 산 밑 철길로는

미국 새들이 기차를 타고 오고

~ 구름 속 비행기 한 대

드디어 세계 새들이 다 모였다

 

날고, 뛰고,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수면이 활주로? 스키장? 미끄럼털?

퐁당퐁당 옛날 내 어릴 적 동무들과 놀던

동네 앞 개천을 보는 듯하다

 

신난다

탈 많고 말 많은 새만금 잼버리가 무색하게

초대장도 없고, 돈 한 푼 안 썼는데도

잘들 논다

 

그래도 내 조국인데 은근히 부화가 나

납작 돌 하나 집어던져 해방 놀이해 보지만

물수제비 하나, , ,

어림도 없다.

하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감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9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4
828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54
827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4
82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4 154
825 세상 인심 강민경 2013.04.10 153
824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53
823 석양빛 강민경 2017.07.22 153
822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3
821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3
82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7 153
819 성백군 2006.04.10 152
818 봄은 오려나 유성룡 2008.02.08 152
817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816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815 시조 도예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2 152
814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52
813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52
812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52
811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2
810 수필 인연 작은나무 2019.03.22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