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18:10

가을 빗방울 / 성백군

조회 수 1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빗방울 / 성백군

 

 

빗방울이

단풍잎 끝에 매달려

글썽글썽, 곧 떨어질 것만 같다

 

울지 마

조금만 참아

네가 우니까 나도 울고 싶어

 

, 여름, 열심히 살았으면

이제는 웃어야지

자식들 키우고, 사람 노릇 다 하고 나니까

죽어야 한다고……,

 

울지 마, 눈물 아니야

세숫물이야, 죄 씻고

햇빛 들면, 성령세례 받아

천국 갈 준비 해야지

 

   1341 – 1118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79
225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72
224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14
223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81
222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04
221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72
220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7
219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29
218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9
217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63
21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99
215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33
214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21
213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30
212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82
211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81
210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68
209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6
208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02
207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63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