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07:56

물속 풍경 / 성백군

조회 수 2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속 풍경 / 성백군

 

 

과욕?

욕심에 물렸다

 

갯가, 미루나무 풀숲

맛있다고 물만 편식하더니

쉽다고 밑으로만 가드니

결국, 물에 빠졌다. 머리를 거꾸로 처박고

 

대낮인데도 끙끙거린다

잔물결에서도 장님처럼 더듬는다

해 지기 전까지는 천하를 다 가졌다 해도

물 감옥에서 죄수처럼 살아야 한다드니

 

드디어, 물속 풍경님 말씀

창조주 외 무엇에 든 지 빠는 되지 말란다

겉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속에는 늘 근심 있어

죽어서도 편안한 날 없단다

 

   1345 - 120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9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94
1168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194
1167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94
1166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泌縡 2021.02.28 194
1165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94
1164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4
1163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3
1162 벼랑 끝 은혜 성백군 2013.05.14 193
1161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유성룡 2008.04.28 193
1160 절규 성백군 2012.05.16 193
1159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강민경 2016.03.11 193
1158 쉼터가 따로 있나요 강민경 2016.05.28 193
1157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193
1156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93
1155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193
1154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193
1153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3
1152 낙조의 향 유성룡 2006.04.22 192
1151 자유전자 II 박성춘 2007.08.25 192
1150 시간은 내 연인 강민경 2014.09.14 192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