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나목의 가지 끝

낡은 잎새 하나

하늘에 대하여 몸부림입니다

 

이웃 다 지고

사는 게 외로움인데

바람 불어 콜록콜록

춥기까지 합니다

 

독감인가

때늦은 코로나인가

저러다가 숨 막혀 삶에서 떨어지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힘들거든 놓으세요

성질대로 말해 놓고는

형편이 나아지자 후회하는 철없는 잎새를

나목은 어미처럼 다독입니다

 

이제는

바람 한 점 없는데도

순하게 지는 낙엽, 순종입니다

고난은 하나님 사랑의 완성이고요

 

   1355 - 0111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9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7
2048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7
2047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2046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7
2045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7
2044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7
204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7
2042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7
2041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2040 illish 유성룡 2008.02.22 98
2039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98
2038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037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8
2036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98
2035 노을 이월란 2008.02.21 99
2034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99
2033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99
2032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99
2031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99
2030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