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06:21

밀당 / 성백군

조회 수 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밀당 / 성백군

 

 

목욕하고 나오는데

화장실 대형 거울에

성애가 가득하다

 

내가 보이지 않는다

수증기와 거울의 밀당에

당한 나

좀 춥더라도 들창을 열어 놓았더라면

황당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의 불만이

탈당으로 이어지고……

사람만큼 부패한 밀당이 있을까?

 

, 여름, 가을, 겨울,

뒤에서 밀고 앞에서 당기고

계절은 창세 이래로 밀당을 계속해 왔지만

한 번도 바뀐 적도 멈춘 적도 없다

 

! 하나님

저와 밀당 좀 합시다

날마다 성령 충만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1371 - 0310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5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191
1044 하소연 유성룡 2005.11.27 192
1043 세계에 핀꽃 강민경 2006.03.18 192
1042 유성룡 2006.04.21 192
1041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192
1040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2
1039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192
1038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192
1037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193
1036 외연外緣 file 유성룡 2006.08.06 193
1035 폭포 강민경 2006.08.11 193
1034 3월에 대하여 김사빈 2007.03.18 193
1033 벼랑 끝 은혜 성백군 2013.05.14 193
1032 팥죽 이월란 2008.02.28 193
1031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193
1030 절규 성백군 2012.05.16 193
1029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3
1028 맛 없는 말 강민경 2014.06.26 193
1027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193
1026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193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