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진 서재 DB

자유참여 광장

| 박봉진의 창작실 | 초대작가글 | 자유참여 광장 | 작가갤러리 | 공지사항 |
| 함께웃어요 | 프래쉬와 음악방 | 사진과 그림방 | 음악동영상방 |

세월은 그저 흐름인 것을...

2007.05.07 01:53

deok jae lee 조회 수:174 추천:7

♧세월은 그저 흐름인 것을...♧ 세월의 공간이 낙엽을 만든다. 세월이 싫은 바람은 괜시리 낙엽만 귀찮게 군다. 애꿎은 낙엽은 바람에 시달리다 가엾게 스러지고 만다, 흙으로, 흙으로... 세월의 무게는 눈을 쏟아 내린다. 소리없이 내리는 차가운 눈이 얼어 붙는다. 시리디 시린 이녘의 가슴도 얼고 눈물마저도 없다. 마지막 결단을 재촉한다. 끝장의 환상이 보인다. 그러나 세월을 인내한 것들이 보인다. 스러진 낙엽속에서 새 순이 움튼다. 이녘의 가슴을 녹이고, 눈물을 녹인다. 자양분이 흘러 내린다. 오! 다시는 볼 수 없을것 같던 생명의 소리들이 이곳에서 들리고 저곳에서 보인다. 가는 세월에 상심했던 내가 슬쩍 멋적다. 세월은 그저 흐름인 것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