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시집
| 유봉희의 시감상방 | 만남의 방 | 작가갤러리 | 시문학포럼 | 제1시집 | 제2시집 | 제3시집 | 제4시집 |
| 나의 즐감시 | 나의 영상시 | 명상갤러리 | 음악갤러리 | 미술갤러리 |
내 별에게 가다 - 일역
2018.01.29 02:58
私の星に行く
日本語訳: 申美植
今宵、空はRocky山脈の中腹に降りている
そこには手の大きな方がおられるのだろうか
きれいに洗った 明るい星や
大きな星が一緒に来た
あの中の私の星は 私を覚えているだろうか
この世の埃にすっかりまみれた私を
見抜くだろうか
その星も私に似てただ独り
私が夜道で冷たい露にぬれていた時
暗い芒芒とした空を冷え冷えとさすらった星
私たちは仲良しどうし、孤独の寂しさを
推しはかって いるだろう
チャリン、水晶が触れ合う音
あっ、私もひと時は星だったかも
Rocky山脈の頂上に住んでいた
清く青い星だったかも
走り去っていった 時間が
Rocky山脈の頂に氷点となり座っている夜
私たちがこぼした話の幾筋かが
藍い湖に流れおちている
내 별에게 가다
오늘밤 하늘이 록키산 중턱으로 내려왔다
그 곳엔 손 큰 이가 있는지
문질러 씻은 밝은 별
알 굵은 별들이 함께 왔다
저 속에 내별 있어 나를 알아보려나
세상 먼지 찐득한 나를 알아보려나
그도 나를 닮아 외톨이로
내가 밤길을 찬이슬로 젖을 때
어두운 망망 하늘을 차갑게 떠돌았을 그 별
우리는 짝꿍 외톨이의 매캐한 쓸쓸함
알아차릴 것이다
쩽그렁, 수정 부딪는 소리
아. 나도 한때는 별이였었나 보다
록키산 위에 살던
맑고 푸른 별 이였었나 보다
달려가던 시간이
록키산 위에 빙점으로 앉아있는 밤
우리가 흘린 이야기 몇 가락이
파랗게 호수로 흘러들고 있다
(2시집, 몇 만년의 걸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 | 동반자 - 일역 | eubonghee | 2018.01.29 | 126 |
» | 내 별에게 가다 - 일역 [1] | eubonghee | 2018.01.29 | 158 |
58 | 나팔꽃 - 영역 | eubonghee | 2018.01.29 | 102 |
57 | 발자국 호수 - 영역 | eubonghee | 2018.01.29 | 747 |
56 | 뒤뜰에 황진이 | eubonghee | 2018.01.28 | 89 |
55 | 불루베리 한 알 | eubonghee | 2018.01.28 | 89 |
54 | 레드우드 숲에서 그들의 가훈을 읽어보다 | eubonghee | 2018.01.28 | 97 |
53 | 싹이 났다 [1] | eubonghee | 2018.01.28 | 149 |
52 | 똑바로 | eubonghee | 2018.01.28 | 98 |
51 | 두 가지 답 | eubonghee | 2018.01.28 | 103 |
50 | 간이역 | eubonghee | 2018.01.28 | 88 |
49 | 눈 소식 | eubonghee | 2018.01.28 | 87 |
48 | 느낌표 | eubonghee | 2018.01.28 | 88 |
47 | 소금 꽃 | eubonghee | 2018.01.28 | 82 |
46 | 고개를 끄덕이다 | eubonghee | 2018.01.28 | 95 |
45 | 12월 [1] | eubonghee | 2018.01.28 | 93 |
44 | 수선화 봄비 | eubonghee | 2018.01.28 | 86 |
43 | 서로의 배경 | eubonghee | 2018.01.28 | 86 |
42 | 고양이 | eubonghee | 2018.01.28 | 85 |
41 | 소금은 달다 [1] | eubonghee | 2018.01.28 | 126 |
시인님의 참신하고 아름다운 시 잘 읽고 갑니다. 록키 산맥은 광활하고 아름다운 곳이지요 (e.g. Aspen, CO 에서 동남쪽 82번 도로의 Twin Lakes 까지...). 자신의 별을 추구하시는 내적 성찰이 돋보인다 생각했습니다...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