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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설특집 · 지리산 臥雲골, ‘아버지의 山’
2013.02.11 10:58
![]() | 설 기획 · 지리산 와운골, 아버지의 산 · 2013-02-10 |
![]() KBS 스페셜 설 기획, 지리산 와운골, 아버지의 산 설 특집은 '구름이 쉬어간다(臥雲)'는 뜻을 지닌 해발 700m 지리산 와운(臥雲)골에 사는 공안수(60) 씨네 가족의 1년을 카메라에 담았다. 1대 공동근(82) 할아버지부터 4대 공하영(1) 군까지 공씨 일가 4대 가족은 조상대대 이곳을 떠나지 않은 지리산 토박이. 이 가운데 막내 하영(1) 군은 33년 만에 마을에서 태어난 특별한 아기다. 3대 성훈(40)·상훈(33) 씨는 도시 생활을 접고 2년 전 고향의 품에 안겼다. 송이버섯과 노루궁뎅이버섯을 따러 계곡과 능선을 오가지만, 아버지의 능숙한 발길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제작진은 원격 헬리콥터 촬영, 초고속 촬영, 수중 촬영, 항공 촬영 등 특수 촬영 기법을 동원해 지리산의 웅장한 풍경을 담아냈다. 사람들이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부르는 곳, 해발 약 700m,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에 자리잡은 와운골. 와운골은 험준한 지리산 한켠에 고작 여덟 가구, 이십여 명이 모여 부락을 이루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차례, 섭생을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1500미터의 험준한 백두대간을 넘나든다. 구름도 쉬어간다는 와운(臥雲)골에는 조상 대대로 이곳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가족이 있다. 스무 명의 마을인원 중 여덟명이 공안수씨 댁 4대 가족. 1대 공동근(82), 2대 공안수(60), 3대 공성훈(40), 공상훈(33), 4대 공하영(1)까지 네 가구가 함께 사는, 보기 힘든 큰 일가를 이루고 있다. 하영이는 와운골에서, 상훈씨 이래로 33년 만에 태어난 특별한 아기이기도 하다. 마을의, 가족의 버팀목이었던 공동근씨는 이제 현업에서 물러나고 산사람의 자리는 그 아들, 공안수씨와 손자들이 잇고 있다. 와운마을 토박이 공안수(60)씨의 젊은 아들 둘은 모두 도시생활을 하다 2년 전 귀향했다. 험준한 지리산을 평생의 밥벌이로 삼은 아버지, 할아버지의 삶을 잇기로 한 것이다. 벼랑과 계곡을 타고 송이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을 채취하는 아버지의 날램을 좇기란 당연히 역부족이다. 아버지의 뒤를 따르는 두 아들의 발걸음에 취재진의 카메라가 따라붙어 지리산, 험준한 곳곳의 비경을 담았다. 지리산의 숨은 얼굴, 지리산의 사계를 찍기 위해 촬영에는 온갖 촬영장비가 다 동원되었다. 원격 헬리콥터 촬영과 초고속 촬영, 저속촬영, 수중촬영, 항공촬영 등 다양한 화각의 앵글까지 시도하였다. 지리산의 웅장한 아름다움과 소박한 자연미를 산골 오지마을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함께 성실하게 담아냈다. 방송 : 2013년 2월 10일 일요일 밤 8시 연출 : 박정훈 PD, 글·구성: 지현주 작가 전북 남원시 뱀사골 와운마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