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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마음과 기쁜 뚯으로

2016.12.22 06:40

최선호 조회 수:10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역대상 28:9

 

 


  2010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였습니다. 가정에는 일반적으로 부모와 자녀가 있습니다. 어느 부모나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부모 자신의 삶은 보잘 것이 없다 해도,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어도, 남에게 무시와 멸시를 받고 살았다 할지라도 자기의 자녀만은 어느 누구보다도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녀들이 똑똑하고 건강하고 남보다 앞장서고 독서를 많이 하고, 공부도 잘하고, 성장하여 돈도 많이 벌고, 명예를 얻고 권력을 얻어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자녀에 대한 희망사항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어려운 이민생활을 하면서 자녀를 잘 키우느라고 전심전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다윗이 임종하면서 아들 솔로몬 왕에게 부탁한 말은 권력을 더 많이 장악하라든가, 재물을 더 많이 쌓으라든가, 선정을 베풀라든가 하지 않고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라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르쳤습니다. 이는 다윗 자신의 생애를 통하여 경험한 하나님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녀가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하여 수없이 많은 죄를 지었어도 용서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약속하신 바를 그대로 이루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구체적인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도 나타나시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자기처럼 살아라 하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는 너무도 흠이 많고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철저하게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들에게 그런 하나님을 알리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을 자녀들에게 알려 줄 수 있고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라”고 가르칠 수 있는 부모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깨지고 부서져도 하나님께서는 고치고 치료하여 주시는 분이심을 다윗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너희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기쁨과 감격이 없으면 헛일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평생토록 섬기면서 온전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는 본을 솔로몬에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실망시킬 수 있어도 하나님은 인간을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 “네가 저를 찾으면 만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어 고통을 당하다가도 하나님을 찾고 부르기만 하면 하나님은 마치 기다리기라도 하셨다는 듯이 그들을 만나 주시고, 대적의 손에서 건져 내시고 위로해 주시고 그들의 길잡이가 되시면서 보호와 인도를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히11:6)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자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가정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가 믿는 하나님을 온 가족이 믿고 공경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아버지들도 하나님을 철저히 모시는 가장으로서 자녀들에게는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하시면서 교훈하실 수 있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