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에베소서 4:17-24

  인간이 헛된 길로 가다가 하나님과 멀어지는 삶을 살아선 안 된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육체의 정욕을 따르는 생활을 하다보면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인에게 폐를 끼치고 결국 자기를 잃어버리는 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새 사람의 품성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바울은 고백하였습니다. 따라서 새 사람으로 계속 살기 위해서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9:23)고 말씀하셨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은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사는 옛 생활을 벗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모습으로 새 사람의 옷을 입고 하루 하루 승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삶이 계속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겉이 아닌 속이 변하는 경험을 가져야 합니다.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겉치레가 아니라 속사람이 새롭게 변함을 일컫습니다. 벧전3:3-4에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엡4:23에도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란 말씀을 바울을 통하여 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회칠한 무덤같이 외식하는 자”라는 책망을  받은 것은 겉과 속이 다른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호7:8 “에브라임이 열방에 혼잡되니 저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고 하였습니다. 에브라임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인데도 이방인들의 악한 풍습과 습관을 따라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에게서 떠난 세속 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리켜 “뒤집지 않은 전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까닭은 전병을 구우면서 뒤집지 않으니 밑은 타고 위는 밀가루 반죽이 그대로 있어 그 어느 쪽도 먹을 수 없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전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 누구나 외적으로는 변화된 것같이 그럴듯하게 보여도 내 심령에 변화가 없으면 새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다 내적으로 변화를 받아야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심령의 죄, 불의, 불신, 각종 악과 탐욕 등을 도려내고 그 자리에 성령님을 모심으로 심령이 새로워져서 새 사람을 입고 사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옛 사람의 모습을 깨끗이 씻고 새 사람의 옷을 입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런 심령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띠라서 그런 심령은 하나님과 통하는 심령입니다. 새로운 삶을 사는 심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