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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2016.12.22 09:39

최선호 조회 수:10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로새서 3:15


 

 

  오늘은 2009년도 추수감사 주일입니다. 추수감사라는 말은 일 년 내내 농사를 지어오던 농부들이 가을걷이를 끝내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한 말인 줄 압니다. 그러나 미국 사람들은 이날을 Thanksgiving Day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쓰느냐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삶에서 우러나는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1621년 청교도 102 인이 미국 땅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직 신앙의 자유를 얻겠다는 일념으로 낯모르는 땅에 당도하였지만 그들 중 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1 년을 넘기지 못하고 굶주리고 병든 채 죽어갔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위기를 맞게 된 그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금식을 하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심지어는 베옷을 입고 금식을 하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에 흡족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점점 더 어려움이 겹치어 위기를 모면할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심각한 경지에 빠진 그들에게 한 줄기 소망의 빛이 비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자기들의 처절한 경지를 호소하며 욕구불만을 털어 기도하던 그들에게 반성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온갖 불평불만이 감사기도로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생활은 어려울지라도 신앙의 자유를 얻게 된 것을 감사하였습니다. 정치적인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 살게 됨을 감사하였습니다. 맘껏 일할 수 있는 농토와 농사에 알맞은 기후가 있음을 감사하였습니다. 이미 도착한 청교도의 절반은 죽어갔지만 절반이 살아남아 있음을 감사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한 보람으로 추수를 할 수 있게 됨을 감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불평불만적인 여건들이 감사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이리하여 그들은 명실공히 의미 있는 감사절을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형식적인 감사가 아니라 진실한 감사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불평불만으로는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없지만 감사로는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음을 감사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문둥병을 고침 받은 열 사람 중 한 사람인 사마리아 사람의 감사, 가난하지만 정성어린 과부의 엽전 두 푼의 감사, 정성어린 제사를 드린 아벨의 감사…,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의 감사가 인류역사를 꾸며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인 감사를 삶의 표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현실이 어려워도 감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감사는 우리의 생명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간절한 마음으로 하는 불평과 불만이라도 감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당연한 것입니다(살후2:13). 감사는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엡1:16), 감사는 자발적으로 드려야 합니다(빌1:3), 감사는 그리스도 이름으로 드려야 합니다(엡15:20), 감사는 우리를 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5:18).

 

  신8:10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로 네게 주셨음을 인하여 그를 찬송하리라”

 

  시100:4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107:22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 행사를 선포할지로다”

 

  골1: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골2:7).

 

  골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