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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2016.12.22 12:34

최선호 조회 수:10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고린도후서 3:17


 

  Matthew Henry 목사는 “악인을 잡으려고 쇠고랑을 채울 필요도 없고 돛을 놓을 필요도 없으니 악한 자는 그 악에 걸려 제가 스스로 넘어지게 되고 죄인은 자기 죄의 줄이 저를 감아버림으로 죄의 값으로 망하고 죽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죄는 인간을 자유케 하지 못하고 옥죄고 얽매는 작용을 할 뿐입니다.

 

  성경에서 아간은 시날산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어치 금 한 덩이 때문에 걸려서 넘어졌습니다. 사소한 물질이지만 그를 죽게 하는 매개물이 된 것입니다. 가룟 유다도 은 삼십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심령의 눈이 어두운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들입니다. 사단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와도 뱀과 대화를 시작한 것부터 사단의 줄에 걸린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죄의 줄에 걸린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도 주님을 저주하고 부인하기 전에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할 때부터 벌써 죄의 줄에 걸려 든 것입니다. 설혹 죄의 줄에 걸려 든 사실을 알았다 해도 그렇게 무서운 줄에 걸린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아담도 자기의 범한 죄가 그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아간도 가룟 유다도 이런 줄에 걸린 줄을 몰랐을 것입니다.

 

  우리가 죄의 줄에 얽혀서 죽게 되었을지라도 주님의 훈계를 굳게 잡고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 4:14에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훈계를 받지 않으면 죽습니다.

 

  훈계란 하나님의 말씀이요 계명입니다. 요17:17에 “이 계명은 곧 아버지의 말씀이요,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고전3:19에 세상에 대하여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향하여 미련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잠언30:32에는 “스스로 높은 체”하는 자는 미련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롬12:16).

 

  마태7:26에 모래 위에 집을 세운 자는 미련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미련한 자는 혼미하게 됩니다. 미련함으로 혼미하여 죽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고후3:17에는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을 소유한 자는 어디를 가도 죄의 줄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혹시 결렸다 해도 성령이 충만한 자에게는 한낱 썩은 새끼줄에 불과할 것입니다. 마치 삼손을 블레셋 사람이 결박한 줄을 불탄 삼과 같이 떨어버리고 들릴라가 푸른 칡 일곱 줄을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죄의 줄을 끊어버릴 것입니다.

 

   “죄에 매어 죽을 인생 하나님의 그 자비하신 은총 속에 나를 보호하시고 사랑하는 정의 줄로 나를 매어 줍소서" 하는 찬송의 기도를 드립시다. 딤후 2:6절의 말씀과 같이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좇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죄의 줄에서 자유로워지는 삶이야말로 복 받은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