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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갓이 없게 하라
2016.12.23 12:55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요 6:1-14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심에 오천 명이 넘는 큰 무리가 모여들었습니다.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 때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곳은 바다와 산이 인접해 있는 참으로 아름답고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인 사람들 모두가 매우 시장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의 시장 끼를 없애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백 데나리온의 돈이 있어야 했습니다. 이것은 빌립의 계산으로 나온 수치입니다. 한 데나리온은 도시 노동자의 하루 임금과 맞먹습니다. 그러니 이백 데나리온이 얼마나 많은 돈입니까?
때 마침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한 아이가 갖고 있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께 가지고 왔습니다. 먹어야 할 사람은 오천 명이 넘는데 요것 가지고 턱도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 원대로 주셨습니다. 배 불리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거두었기에 모아진 음식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믿을 수 있으십니까? 아니면 그럴 수도 있겠지 하는 마음뿐입니까? 아니면 전혀 믿어지지 않습니까?
우선 이 사건이 일어난 시간과 장소가 분명합니다. 유대인의 명절이 가까운 때, 디베랴 바다 건너편에서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주님이 계셨습니다. 이 기록은 복음서(마14장, 막6장, 눅9장, 요6장) 네 곳에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선 이 사건은 순종에서 오는 능력을 보여 줍니다. 인생은 빌립의 계산처럼 계산으로만 사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줍니다. 7절 말씀을 보면 이백 데나리온으로 떡을 사왔어도 떡이 부족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 중에도 안드레의 세심한 보살핌이 있었습니다. 그 무리 중에서 한 아이가 가지고 있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발견해 낸 관찰력입니다. 무리를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주님을 도와드리려는 충성심이었습니다. 스스로의 아낌없는 봉사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대로 따르는 순종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한 사람이 오천 명을 먹이는 봉사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천 명 분을 한 입에 꿀꺽 삼키는 자도 있습니다.
한 입에 삼켜버리는 자는 주님의 반대편에 있는 자입니다.
인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추호도 없는 자입니다.
주님을 도와 드리기는커녕 주님의 일을 방해하는 자입니다.
말씀의 순종자가 아니라 거역자입니다.
이 사건에서 한 아이가 없었다면, 안드레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주님이 이 자리에 계시지 않았다면,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합력하여 봉사하지 않았다면 오병이어의 사건은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에서 지나지 않습니다. 개인과 개인으로부터 가정과 가정, 사회와 사회, 국가와 국가 간에도 서로 돕고 보살피며 순종으로 합력하는 노력이 뭉쳐질 때 놀라운 기쁨이 솟아나게 마련입니다.
만약 안드레가 한 아이가 기지고 있는 그 작은 것을 발견치 못했다면,
그 아이 혼자 그 음식으로 제 배만 채우려고 먹어치웠다면,
주님이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영원히 모르는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천 명의 큰 무리에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참으로 하찮은 것입니다. 어림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나 작은 것이 이만큼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능력 앞에는 작은 것도 위력을 나타냅니다. 작은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무생물인 돌들도 소리 지르리라고 하신 말씀은 누구를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까?
최근 교계의 일각에 일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낍니까? 이런 상황에서 배고픈 오천 명이 어떻게 배를 채울 수 있습니까? 누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어떻게 찾아 낼 수 있습니까? 이런 상황을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겠습니까? 더구나 먹고 남은 조각 열 두 바구니를 어디서 채울 수가 있습니까?
오늘의 교계 일각에 충성, 봉사, 순종, 합력, 보살핌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아니면 오천 명분을 한 입에 꿀꺽 삼키는 자들이 득세하고 있는 현실은 아닙니까?
우리는 매일같이 떡 열 두 바구니, 그 이상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는지요.
주님께서 주시는 것도 받지 못하는 어리석은 우리가 된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어찌 보시겠습니까?
매일 매일 열 두 바구니는 말고라도 한 바구니라도 제대로 거두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Nov. 09,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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