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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
                   (벧전2:9)


여러분과 저는 이 세상에 '흩어진 나그네'입니다. 문자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산 된 체류자'들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시간도 각각 다르고, 태어난 장소도 똑같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이민 온 때와 이민 와서 처음 정착한 장소도 같지 않고, 직업도 각각 다른 직업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먼 과거에 서로 만난 적도 없던 분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마치 옛 이스라엘처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나그네들이었지만, 우리는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이었기에 이렇게 모이게 된 것입니다. 사람의 계획이나 사람의 힘에 의하여 모인 것이 아닙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所有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저는 택하심을 받은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이 되었으므로 바벨론 포로와 같은 신세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자유로운 천지, 가나안으로 인도된 선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심판 받아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오신 분들입니다. 이산 가족이 아닌 이산 가족 같던 우리들이, 풀꽃같이 마르고 시들 수밖에 없는 육신, 질그릇 같이 연약한 인생을 이끌고 이리 저리 고달프게 헤매던 우리들이 빛 되신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와 앉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메시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가 메시야교회의 품안으로 들어온 지 오늘이 57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주일로는 오늘이 9번째 맞는 주일입니다.

감격스러운 것은 개척 첫 예배를 드린 지 8 주간 만에 중창단 연습을 하여 기독교대한감리회 국외선교연회 미서부지방 제1회 찬양잔치에 출연한 사실입니다. 참여만 한 것이 아니라 많은 성도들의 감동어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35 개 교회 중에 출연한 교회는 8개 교회였습니다.

그날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제 집사람에게 우리교회가 35 개 교회 중 8강에 들었다고 자부심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마치 어린아이의 작은 주먹으로 골리앗을 무너뜨린 승리감에 젖게 되는 것입니다. 중창단 연습을 하는 동안에도 저는 우리 중창 팀 참가는 마치 보리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행사였습니다. 그 동안 수고하신 대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차고 넘치실 줄 믿습니다.

우리 메시야교회야말로 주님의 몸이시며, 주께서 성도들을 구원해 주시고, 속량해 주시고, 그리스도께서 거룩하게 해 주시고, 그리스도께서 기초가 되어주신 교회입니다. 주님께서 세워주신 교회이므로 주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주님께서 다스리시는 교회입니다. 우리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민광야에 세우신 하나님의 사랑의 등대로서 십자가의 모습을 닮아 가는 우리 메시야교회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4:15)는 말씀과 같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입니다.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께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나는(골2:19) 그리스도의 몸이 바로 우리 메시야교회입니다. 그러므로 험난한 세파 위에 놓였다 할지라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고전6: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집, 기도하는 집으로서의 권위를 가지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이므로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는 요일2:24의 말씀과 같이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게 될 때 그리스도와의 연합, 선한 공동체로서의 영적 성전을 이루어 가게 될 것입니다.

1. 교회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계2:4 "너희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에베소 교인들이 아직도 사랑은 있지만 사도 바울로부터 칭찬을 받았던 때(엡1:15)와 같이 그렇게 순수하고 뜨겁지 못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요구하는 사랑은 순수하고 뜨거운 사랑입니다. 여러분들은 봄날 파릇파릇 돋는 새싹과 같이 순수한 교회에 속해 계심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어떤 이권이나 이해관계, 시기 질투가 있을 수 없고, 어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얽히고 설킨 문제도 없는 맑은 샘 같은 곳입니다.

2. 교회를 향하여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했습니다.          

모든 신자는 이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전파할 의무가 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려면 우리가 먼저 복음을 알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복음은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깨끗한 그릇, 새지 않는 그릇, 귀한 그릇이 되어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을 담아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담는 그릇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옮기는 그릇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나누는 그릇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먹이는 그릇입니다.

마태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3. 교회는 세례를 베풀어야 합니다.


세례에는 물세례, 성령세례(불세례)가 있습니다.
물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알리는 성례입니다.
성령세례(불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됨과 부활됨과 연합되는 성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교회)과 하나 되며 구원의 인 침을 받게 되는 성례입니다.
                                             
세례를 베풀려면 세례를 받을 성도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세례 받은 성도들뿐입니다. 세례 받으실 성도가 없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들고 나가 전도하여 불신자들을 이 자리로 인도해 와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까? 오직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길밖에 별 도리가 없습니다.

복음을 배워 전도하여 바르게 성장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형제 자매를 뜨겁고 순수하게 사랑하는 교회,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교회는 징계의 사명이 있습니다.


고전 11:31,32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주님의 뜻을 살펴 사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와 가정,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살펴 징계를 받지 않도록 믿음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1996. 9. 22. M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