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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2016.12.23 17:32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8: 51)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죽음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죽음을 싫어한다 해도 그 죽음을 일분 일초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을 받는다고 히브리서 9:2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죽음과의 사이는 한 걸음뿐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질 안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시편(49:12)에는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치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고 했습니다.
또 이사야(2:22)에는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습니다. 그 영화도 들의 꽃과 같습니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고 맙니다(시103:15,16). 그 허무함을 어떻게 무엇으로 다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까?
"나의 때가 얼마나 단촉한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시89:47,48) 라며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욥기(10:9)에는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라 했습니다.
이미 세상을 떠나셨지만,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세상 떠날 준비를 착실히 해 놓으신 목사님 한 분을 보았습니다. 8 순을 넘기시기까지, 오직 성직지로서의 본분을 일그러뜨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오신 분인 줄 압니다.
한창 일 하실 나이에는 교회 담임자로서 목회에 전념도 하였고, 한때는 목회자들을 양성하는 신학교 교수로도 봉직했으며, 원로가 된 후에도 자신이 속해 있는 교단이나 교회 또는 우리 이민교계를 위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는 물론, 선배 목사로서의 후배들에게 권계도 끊임없이 해온 분입니다.
그가 어느 날 모 시인을 만났습니다. 그 시인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던 중 어느 모임에서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시인과 악수를 나누자마자 끼고 있던 종이 봉투를 시인에게 건네주며 시 한편을 써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봉투 안에는 나의 이력서가 들어있고 그리고 내 생애를 간단히 기록한 글이 있는데 이것을 읽어두었다가 내가 죽거들랑 나에 대한 시 한편을 써서 장례식에서 낭송을 해 주시오." 라며 만족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분은 자신이 묻힐 땅, 자신을 묻을 장례비용 등을 준비해 놓았을 뿐 아니라, 자신이 소장했던 책이라든지 그 외 갖가지 소장품들을 모두 정리했고, 자녀들이나 아웃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늙은 체구에 깡마른 모습이었으나 항상 꼿꼿하게 몸을 펴서 걸었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웃음으로 대하며 남달리 간절함을 느끼도록 권면도 하고 축복도 해 주었습니다.
그런 얼마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 분의 부탁을 받았던 그 시인은 시 한편을 지어 장례식에서 낭송을 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그 장례순서 모두가 이 분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준비하고 부탁해 두었던 그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 분은 갑자기 숨을 거둔 것이 아니라, 정성 들여 죽음준비를 하면서 하나님과 영적 교통을 하는 동안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의 경우와는 달리,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쯤, 승객과 승무원 2백 스물 아홉 명을 태우고 뉴욕 케네디 공항을 이륙한 TWA 항공 보잉 747기가 출발 수분만에 고도 1만 3천 피트 상공에서 폭발하여 산산조각이 난 상태로 롱아일랜드 인근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보도를 들었습니다. 2백 스물 아홉 명의 생명이 순식간에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죽을 준비는커녕, 죽음이란 생각조차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휴가를 받아 여행길에 오른 사람. 결혼을 하기 위해 행복을 안고 탑승한 사람, 용무를 마치고 돌아가거나 용무가 있어서 길을 떠난 사람. 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목적지까지 안전비행을 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생각으로 이륙한 비행사에 이르기까지 죽음을 예측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아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을 주셨지만 인간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죽음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죽음은 영원한 벌입니다. 죽음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입니다. 죽음은 영원한 멸망입니다. 죽음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택한 무섭고 어두운 길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살려, 다시 사는 영생의 문을 열어 주시는 분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셨으므로 성도들은 이 죽음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성도의 죽음을 예수 안에서의 잠, 축복 속에 쉼, 이 땅에서의 삶보다 더 유익함, 평강을 누림, 의의 면류관을 얻음 등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준비한 죽음이든, 갑자기 맞은 죽음이든, 하나님 안에서의 죽음은 부활이 약속된 죽음입니다.
요한복음 6:40에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모양으로 죽었든, 주 안에서 부활이 있음을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불가능한 인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있는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해 주십니다. 다같이 한 목소리로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그러면 주님 말씀을 지키는 일이 무엇입니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고, 내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
주님께서 열어주시는 영생의 문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지옥으로 떨어지는 일은 처절한 인류의 비극입니다.
멸망으로 끝내는 생애가 되지 않도록 참된 삶을 사시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July 21, 1996. Linwood Methodist Church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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