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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놀라움> 베드로는 결점이 많은 사람
2016.12.24 07:13
<삶의 놀라움> 베드로는 결점이 많은 사람
베드로는 결점이 많은 사람이다. 매우 성급하다. 매우 충동적이다. 매우 경솔하다. 깊은 사려가 없고 실수가 많다. 열정이 강하여 격분하고 변덕도 잘 부리고 장담도 잘 늘어 놓는다. 엉뚱한 말도 잘 한다. 깨어 있어야 할 때 잠을 자고, 잠을 자야 할 때 깨어 있고, 괴벽한 행동을 곧잘 하는 사람이다.
이런 베드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였으니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눅5:1-11 말씀에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베드로의 배를 빌려 타시고,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어 말리려는 베드로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는 명령을 하셨다. 누구보다도 고기 잡는 일엔 많은 경험으로 전문성을 가진 베드로였지만, 주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말씀에 의지하여”란 말씀을 드리면서 주님께서 지시하신 장소에 즉시 그물을 내렸다. 온전히 자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 베드로가 자기를 온전히 포기한 순간 두 척의 배에 가득히 잡힌 고기를 보니, 자기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신 그 분을 예사로이 여길 수가 없었다. 초능력을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에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는 고백을 하였다. 온전히 자신을 주님 앞에 내놓았다. 능력의 주님 앞에는 자신을 감출 길이 없었다. 예수님을 만나고부터 베드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다에 이렇게 많은 고기가 있음에도 왜 자기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는가 라는 질문도 하지 않았다. 고기 잡는 일에 누구보다도 능숙했던 자기경험을 전연 나타내지 않았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였다. 마16:13-17 말씀에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의 한 분이라며 예수님을 인간으로 보았지만, 베드로는 제자들을 대표해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놀라운 고백을 하였다. 이는 베드로만의 고백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가 이런 고백을 한다면 얼마나 가슴 벅찬 놀라움일까?
성령을 받기 전의 베드로와 성령을 받은 후의 베드로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 온전히 변화된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 오순절 전의 베드로는 겁장이였다. 다혈질적이고 충동적이었다. 무지하고 의심이 많은 자였다, 그러나 그가 성령을 받은 후는 담대하고(마26:58,69-74;행4:18,19), 겸손해지고(요18:10;벧후1:1), 진리를 바로 깨닫는 자가 되고(마16:21,22;행2:14-40), 복종하는 자가 되고(요21:21,22;행5:29), 그리스도만을 내세우는 자가 되고(마26:33,34;행3:6), 깨어 있는 자가 되었다(벧전4:7).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우리는 무슨 말로 대답을 할까?
‘베드로의 믿음이 바로 나의 믿음입니다’를 고백할 수는 없는가? 나도 베드로처럼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며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를 확실하게 아뢰며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를 고백하는 믿음으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의 삶을 살 수는 없는가. 주님을 사랑함은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는 삶이다. 말씀에 의지할 때 주님은 나의 힘이 되시고, 주님을 사랑할 때 주님의 양을 먹이는 꼴을 풍성히 얻게 된다.
내가 치는 양을 위한 참된 목자가 되려면 양들이 즐겨 먹는 꼴을 풍성히 갖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양들을 위해 희생할 각오로 매일매일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참 목자가 되어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양들을 인도할 지혜와 능력도 갖춰야 한다. 이는 오직 주님을 섬기는 삶이 되기 때문이다. 갈릴리 바다에서 어부살이를 하던 베드로는 살며 뉘우치며 울며 회개하며 점점 참 목자의 모습을 닮으면서, 어부의 신분이 아닌 성경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를 기록하는 주님의 제자로 참 삶의 놀라움을 경험하는 삶을 살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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