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깊이 감사드립니다(이승하)
2004.08.20 06:15
이승하 선생님
저 샌프란시스코 김경미에요
에그머니나 우리 범생이 교수님께서 태평양 건너오셔서
그리 광란의 밤(??)을 보내셨다니^^
이 곳 미주문인협회 선생님들이 얼마나 편히 대해주셨으면
그리 되셨나, 평소의 이승하샘을 알기에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저는 지난 학기까지 이승하샘께 공부하고 논문을 쓴 졸업생으로 우리 스승님을 대신하여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꾸 벅^^)
이 곳에 내린지 이제 채 한 달 남짓 아직 어리버리하여 그 곳 행사에 참석하고픈 맘
꾹 꾹 접었건만 선생님의 후기를 보니 후회가 막 밀려오네요
이승하 샘, 다음 행사에 또 오시면 그 땐 저도 꼭 달려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주행시험 날을 받지 못했습니다.(아직 영 자신이 없어서....)
그럼 여러 선생님들 늘 평안하시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제 여기 오는 길을 알았으니 가끔 놀러와도 되겠지요^^
>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 여러분께
>
> 이번 여름 캠프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과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 도착한 날 밤, 정옥희 이사장님이 정말 거하게 저녁을 내셨습니다. 그날 여러 이사님들께서 낯선 미국 땅에 첫발을 딛고 조마조마한 마음의 저를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감격했습니다. (세미나 참석차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에 가는 길에 미국 공항에 몇 시간 머문 적이 있을 뿐이었지요.)
> 행사일 밤에 다섯 가지의 술을 두주불사로 마시고(제 주량은 많이 잡아도 소주 반병입니다) 인사불성이 된 것도 모두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반갑고 기뻐서일 것입니다. 오버이트를 하고 완전히 갈 데까지 갔는데 김동찬 님과 길버트 한이 잘 보살펴 주셔서 4시간 정도 잘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실수를 많이 했을 텐데 필름이 끊어져 버려 새벽 2시 이후의 일은 전혀 기억이... 얼굴에 찰과상까지 입을 정도였습니다.
> 1박 2일의 행사 과정에 회원 및 행사 참가자 여러분이 제게 보내주신 미소와 덕담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정말 오래오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 행사 마치고 정용진 님의 농장에 가서 또 후한 점심 대접을 받았지요. 정 선생님 댁에는 행사 참가자 중 절반 정도가 갔었지요? 응접실에 설치된 음향기기에 의지해서라도 간밤에 못 부른 노래를 불러 명예 회복을 했어야 했는데, 그때까지도 취기가 안 가시어... (하하, 광란의 밤이었던 모양입니다.)
>
> 여러분들이 퍽 가깝게 느껴집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이 너무나 다행스럽습니다. 여러분 작품 더 꼼꼼히 읽고, 더 열심히 평을 하겠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김동찬 님이 건네신 산문집 <LA에서 온 편지ㅡ심심한 당신에게>를 완독했습니다. 미국 이민 생활의 기쁨과 슬픔, 괴로움과 즐거움을 십분 느끼면서 긴 비행 시간 지루한 줄도 몰랐습니다. 김 선생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
>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열심히 사십시오.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에서 좋은 작품도 나올 것입니다. 벌써, 여러분들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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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샌프란시스코 김경미에요
에그머니나 우리 범생이 교수님께서 태평양 건너오셔서
그리 광란의 밤(??)을 보내셨다니^^
이 곳 미주문인협회 선생님들이 얼마나 편히 대해주셨으면
그리 되셨나, 평소의 이승하샘을 알기에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저는 지난 학기까지 이승하샘께 공부하고 논문을 쓴 졸업생으로 우리 스승님을 대신하여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꾸 벅^^)
이 곳에 내린지 이제 채 한 달 남짓 아직 어리버리하여 그 곳 행사에 참석하고픈 맘
꾹 꾹 접었건만 선생님의 후기를 보니 후회가 막 밀려오네요
이승하 샘, 다음 행사에 또 오시면 그 땐 저도 꼭 달려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주행시험 날을 받지 못했습니다.(아직 영 자신이 없어서....)
그럼 여러 선생님들 늘 평안하시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제 여기 오는 길을 알았으니 가끔 놀러와도 되겠지요^^
>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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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 캠프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과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 도착한 날 밤, 정옥희 이사장님이 정말 거하게 저녁을 내셨습니다. 그날 여러 이사님들께서 낯선 미국 땅에 첫발을 딛고 조마조마한 마음의 저를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감격했습니다. (세미나 참석차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에 가는 길에 미국 공항에 몇 시간 머문 적이 있을 뿐이었지요.)
> 행사일 밤에 다섯 가지의 술을 두주불사로 마시고(제 주량은 많이 잡아도 소주 반병입니다) 인사불성이 된 것도 모두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반갑고 기뻐서일 것입니다. 오버이트를 하고 완전히 갈 데까지 갔는데 김동찬 님과 길버트 한이 잘 보살펴 주셔서 4시간 정도 잘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실수를 많이 했을 텐데 필름이 끊어져 버려 새벽 2시 이후의 일은 전혀 기억이... 얼굴에 찰과상까지 입을 정도였습니다.
> 1박 2일의 행사 과정에 회원 및 행사 참가자 여러분이 제게 보내주신 미소와 덕담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정말 오래오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 행사 마치고 정용진 님의 농장에 가서 또 후한 점심 대접을 받았지요. 정 선생님 댁에는 행사 참가자 중 절반 정도가 갔었지요? 응접실에 설치된 음향기기에 의지해서라도 간밤에 못 부른 노래를 불러 명예 회복을 했어야 했는데, 그때까지도 취기가 안 가시어... (하하, 광란의 밤이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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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이 퍽 가깝게 느껴집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이 너무나 다행스럽습니다. 여러분 작품 더 꼼꼼히 읽고, 더 열심히 평을 하겠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김동찬 님이 건네신 산문집 <LA에서 온 편지ㅡ심심한 당신에게>를 완독했습니다. 미국 이민 생활의 기쁨과 슬픔, 괴로움과 즐거움을 십분 느끼면서 긴 비행 시간 지루한 줄도 몰랐습니다. 김 선생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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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열심히 사십시오.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에서 좋은 작품도 나올 것입니다. 벌써, 여러분들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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