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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문 도서산책: <우리 함께 걸어 행복한 그 길> 송정명 목사 지음-최선호
2016.12.24 05:29
<우리 함께 걸어 행복한 그 길> 송정명 목사 지음/아침향기
이른 봄, 냇가에 나가보면 맑디맑은 물이 고여 있거나 그 한 옆으로 흐르고 있는 물살을 발견하게 된다.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그 맑음이 신묘할지경으로 그 속내를 들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으로 맑다, 깨끗하다, 그래서 그 속이 환히 드려다 보인다. 금방 두 손으로 한 움큼 떠서 마시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 이토록 맑고 깨끗한 감동은 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있고, 그 사람이 쓴 저서에서도 그런 맑음과 깨끗함을 만날 수 있다. 필자는 송정명 목사의 저서 <우리 함께 걸어 행복한 그 길>을 읽으면서 이런 감동을 받았다. 송 목사의 저서야말로 이 책 안에서 맑고 깨끗한 사람이 보이는 책이다. 그 만큼 솔직하게 썼기 때문이다. 저자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 예로부터 “글은 곧 그 사람”이라고 해왔다. 글 속에 그 사람의 인격이 담기지 않으면 글이 안 된다. 인격은 생각이다. 생각 또한 인격이다. 그것이 문자로 표현된 것이 곧 글이다.
240쪽의 책에 “이민목회 반백년의 회고와 전망”을 담으면서 제1부 디아스포라 목회의 뒤안길. 첫째 장: 일터는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다. 둘째 장: 목사가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라. 셋째 장: 목사는 이랬으면. 제2부 이민자들과 나누고 싶었던 진솔한 이야기. 첫째 장: 내 영혼의 스승들. 둘째 장: 이민자를 넘어 새 나라 시민으로 사는 법. 셋째 장: 작은 천국 ‘가정’을 위해. 제3부 선교지를 찾아서 등으로 엮어낸 구구절절 송 목사의 피와 살과 눈물이 배어있다.
특히, PART 02 이민자들과 나누고 싶었던 진솔한 이야기는 마디마디마다 적지않은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내 영혼의 스승들의 머슴을 총회장으로 섬긴 사람(이자익 목사와 조덕삼 장로), 세상에서 제일 먼 거리(이어령), 세월을 아껴라(도스토예프스키), 바로 지금이 행복한 시간이다(톨스토이), 실패는 흉이 아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링컨), 말 한 마디가(카네기), 만일 3일만 볼 수 있다면(헬렌 켈러), 주께 하듯 하라(채의숭) 등의 인생의 단면들은 송 목사께 적지 않은 감동을 주었을 만큼, 지금 필자에게도 참으로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와 준다.
먼저 읽은 분들의 독후감을 들어 이 저자와 저서의 높임을 더욱 북돋고자 한다.
“지성과 덕성과 영성을 골고루 갖추신 훌륭하고 존경스런 목회자이십니다. 말씀과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하려 노력하는 언행이 일치하는 목사님입니다.”- 박희민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송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랑이 많으신 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평안교회 성도님들도 따뜻한 사랑을 가진 분들이셨습니다.”-엄태호 목사(전 해군 군종감 진주 갈리리교회), “선교에도 열심을 가지고 매년 선교지를 순회하시며 선교사들을 격려하시고 세미나도 인도하며 선교협력에도 열의를 다하는 목사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이준교 선교사(전 세계한인선교사회 회장, 이집트 주재), “대형교회가 부르면 섬기던 교회를 쉽게 포기하고 그게 주님 뜻이라며 달려가는 것이 미주이민교회 풍토인데, 그 분의 결단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조명환 목사(전 세계기독언론인협회 회장,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지난 24년간 다툰 일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400여 성도의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 기억하고, 불러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상함이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유백열 장로(미주평안교회 원로장로), “이제까지 만난 목사님 중에 가장 정직하시고 꾸밈도 없으시고 약속을 잘 지키시는 분입니다. 목회자이시지만 문화사역에도 남다른 애착을 지니시고 있으신 분입니다.”- 노형건 선교사(글로벌 메시야 미션 상임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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