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13:20

제자리 / 성백군

조회 수 8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자리 / 성백군

 

 

밥그릇에 국을 담고

국그릇에 밥을 담으면

제자리는 어디일까

 

겉모양에 맞추어야 하나

내용물에 맞추어야 하나

겉과 속이 다르면

제자리는 그늘에서 그림자 찾기

 

남·여가 다른데

눈으로 봐도 확실한데, 인권을 평등하게 한답시고

차별금지법 해체를 주장하는 사람들

화장실에서 여자가 남자의 변기에 대고

소변을 본다고 생각해 봐라

 

제자리는

내가 정하는 것도 아니고

남이 정하는 것도 아니다

나와 남이 사이좋게 결정하는 자리

모두에게 좋은 자리가 되어야 제자리다

 

창조주께서

만들어 주신 자리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하늘은 하늘이어야 하고

사람은 사람이어야 하거늘

그걸 무시하고

세상은 점점 제자리 지우기에 미쳐

말세를 앞당기는 것 같구나.

 

   1471 – 03022025

 


  1. 이스터 달걀 / 성백군

  2. 봄 산불 / 성백군

  3. 봄 마중 / 성백군

  4. 봄을 숙지하다 / 성백군

  5. 해넘이 먼산 / 성백군

  6. 제자리 / 성백군

  7. 눈[雪], 눈물 / 성백군

  8. 백수(白手) / 성백군

  9. 세종시

  10. 봄 양기(陽氣) / 성백군

  11. 늦각기 친구 / 성백군

  12. 단국대 아카데미에서의 문학적 향연: 안도현 시인과 해이수 소설가와 함께한 일주일

  13. 나의 아침 / 성백군

  14. 사람의 권세 / 성백군

  15. 바람 앞에 민들레 / 성백군

  16. 안개 / 성백군

  17. 명당자리 / 성백군

  18. 불 켜진 창 /성백군

  19. 낮달4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8 Next
/ 118